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과 가양동 임장을 해보았다.
마곡은 10년 전 허허벌판과는 아주 다르게 제2의 판교라 불릴만큼 천지개벽했다하여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고,
가양동은 한강라인 따라 쭉 이어져 있는 아파트들이 생각보다 매매가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실제 분위기는 어떨지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.
먼저 마곡 임장 루트를 따라 아파트들의 위치 및 시세를 손으로 적어보았다.
이렇게 한 번 적어보기만 해도 임장할 때 머리속에 지도가 펼쳐진 느낌이다.
임장 전에 항상 미리 시세지도를 그려보려고 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는 점 ㅠㅠ 노력하자!

보다시피 마곡역과 마곡나루역 중심으로 엠벨리가 무려 1~15단지까지 있다.
각각 몇 천만원씩 차이는 있으나 대략적인 시세는 84기준 14억 정도다.
이 중 13단지 빼고는 모두 임대 비율이 높다는 점.
청약했을 때 미달이었다던데 지금은 몇 배나 올랐다.
마곡의 실제모습은 너무나도 깔끔하고 살기 좋아 보였다.
택지지구인 만큼 반듯하고 계획적으로 도시가 설계된 걸 알 수 있었다.
정돈된 모습과 갖춰진 인프라.
마곡 내 직장뿐만아니라 근처 여의도나 광화문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한 곳이다.
마곡 엠밸리가 예산상 좀 부담스럽다면
수명산 파크도 제2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.
수명산 파크는 84기준 10억초반이다.
그리고 엠밸리가 84에 14억이라면
난 평수를 낮춰서 20평대 헬리오시티를 갈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.

가양동은 차로 쭉 보면서 임장을 했다.
역시나 손으로 그려본 시세지도다.
한강을 따라 일직선상으로 쭉 아파트들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
소형평수 위주의 단지가 꽤 많고 10평대 5~6억이면 매매 가능하다.
분당 10평대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 비교해볼 수 있다.
가양 강변 3단지 vs 분당 한솔마을6단지
고점을 찍을 때 강변3단지가 근소하게 높은 걸 알 수 있으나
분당에 비해 떨어질 때 더 많이 떨어진다.
현재 회복하는 속도는 분당이 더 빠른 걸 볼 수 있다.
또한 학업성취도면에서 경서중 70%, 정자중 92%를 감안하면 학군이 좋은 분당이 더 낫다고 할 수 있겠다.
실제 거주환경도 가양동과 분당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분당 아파트를 살 것 같다.
여러 면에서 분당이 나음에도 불구하고 가양동과 가격이 비슷하다는걸 보며,
다시 한 번 서울의 위상을 실감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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